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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마감)한 권 회고록 — 쓰다 보니, 책이 되었습니다

기수
19기
모임장
김지원님
모집 중
한 줄 소개
회고를 썼을 뿐인데 사이좋게 손잡고 인쇄소 갑니다. 내 이름을 단 첫 번째 책, 조용히 꺼내보는 삶의 페이지들.

모임장 소개

김지원 (13기~)
복도 카펫에 떨어진 하리보 젤리만 봐도 “오 이거 글감인데?” 하는 사람입니다.
메모장엔 혼자 보기에 그럴듯한 문장이 쌓여가고 있어요. 제목 미정, 결말 없음.
은은한 향기, 어둑한 조명 아래 글을 쓰는 순간을 사랑합니다.
자기만의 시선과 마음으로 전하는 일상을 듣는 시간이 참 좋아요.
우리 각자의 일상이 문학으로 탈바꿈하는 기적을 함께 경험하고 싶어요.

모임 소개

들어가며 : 한 번쯤 내 이야기를 책으로 남기고 싶었다면, 지금이 바로 그때.

회고를 에세이로, 회고를 나만의 이야기로, 우리의 책으로 남깁니다. 지금의 나, 지나온 하루, 스쳐간 감정. 그 모든 것을 단정히 매만져 한 편의 글로 옮겨봅니다. 나만의 시선으로 담은 삶의 단편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해요.

이 모임이 가진 마음

1.
에세이는 어렵지 않습니다 에세이를 설명하는 다양한 기법들이 말하는 건 결국, "나의 이야기를, 나의 말투로, 솔직하게" 쓰는 것.
2.
우리는 모두 우리 인생의 주인공입니다 익숙하던 회고에 조금의 시점, 약간의 서술 방식 변주를 주었더니 한 편의 작품이 완성 되는 경험을 함께합니다.

우리가 책을 만드는 방법

STEP 1
편하게 회고 쓰기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떠오르는 생각, 감정, 기억을 가볍게 써봐요.
STEP 2
매주 마중물 글쓰기 포인트*에 맞춰 회고를 재구성
1단계를 생략하고 2단계부터 시작해도 좋아요
글자 수는 부담없이 400자 이상! (아마 더 길게 쓰실 걸요? ㅎㅎ)
STEP 3
표지와 제목 정하기
3차 오프라인 모임(7/5, 토) 하는 날!
STEP 4
탈고와 마지막 검토
언제나 아쉬움은 남지만, 이쯤에서 마침표를 찍어요.
STEP 5
완성된 책을 들고 마음껏 뭉클해 보기
기억으로 남았던 일상, 이제 진짜 책이 됩니다.

* 함께할 마중물 글쓰기 포인트

글을 처음 써 봐도 괜찮아요!
매주 월요일, 한 주의 ‘마중물 (글쓰기 포인트)’이 배송됩니다.
우리의 일상이 색다르게 담긴 회고를 쓸 수 있도록요.
마중물은 시점일 수도, 소재일 수도, 도입 문장일 수도 있어요.
글쓰기 포인트를 지키는 건 선택사항이지만, 우리 책의 결을 함께 맞춰가기 위해 지키는 걸 추천드려요. (포인트에 맞춰 쓰는 것도 하나의 재미랍니다!)
* 시점 (視点)
일상을 낯설게 보는 일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주어가 '나'에서 '그'로 변하는 것만으로도 익숙한 사건이 낯설어지죠.
* 소재
연필, 우산, 기계식 키보드처럼
사소한 소재로부터 기억과 연결되는 실마리를 찾습니다.
짧은 한 단락도, 단순한 한 문장도 괜찮아요.
* 도입문장
때로는 첫 문장을 꺼내는 것이 가장 어렵죠.
시작이 필요할 땐, 함께 실마리를 찾아보도록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씁니다

1단계 회고
여러모로 변동이 많은 한 주였다. 첫째는 몸이 드디어 '살겠다' 싶은 신호를 보낸거였고, 둘째는 그래서 새로운 일을 할 힘을 조금 모았다는 것, 셋째는 회사 내 인사에 큰 변화가 생겼고 그로 인해 내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었다는 것.
2단계 회고
* 시점 (視点)
시점 : 3인칭
그녀는 오랜만에 몸이 살아있는 감각을 느꼈다.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겠는 시간을 지나, 비로소 깊게 숨 쉴 여유가 생기자, 책상 위에 산재했던 생각들이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인사 이동 소식과 먼지처럼 피어나는 각종 소문들. 그녀는 한 숨을 쉬는 대신 눈을 질끈 감기로 한다. 혼자 그 여파의 한복판에 조용히 발을 딛기로.
그녀는 그렇게, 예상하지 못한 계절을 넘기고 있었다.
* 소재
소재 : 우산
금요일 퇴근 길,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다. 내 가방에는 우산이 없다. 버릇처럼 손이 빈 가방 속을 헤매는 동안, 머리카락에 닿는 빗방울이 서러웠다.
여러모로 변화가 많은 한 주였다. ……(생략)
* 도입문장
제시문 : “그 날, 발 앞에는 노란색 하리보 젤리가 떨어져 있었다.”
그 날, 발 앞에는 노란색 하리보 젤리가 떨어져 있었다. 그걸 주워 들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오래 서 있었다.
오래 된 피로에 벗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월요일. 이제야 조금은 지치지 않는 법을 알겠다고 생각했는데, 인사이동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뒤를 바짝 쫓고 있었을 줄이야.
……(생략)

나가며

회고를 썼을 뿐인데, 어느새 책 한 권이 남았습니다.
글 쓸 마음 먹기도 전에, 이미 이야기를 가득 품고 있던 당신.
지금, 그 마음을 함께 꺼내볼까요?

당부의 말씀

1.
테마모임 신청자도 문외한입니다. 편집자 경력도, 출판 경력도 없는 일반인 그 자체. 다만, 메모어에서 쌓여가는 모두의 이야기. 각자의 방식으로 적어주시는 회고 속에 담긴 반짝임을 책의 형태로 두고 싶은 꿈 많은 한 사람일 뿐입니다.
2.
ISBN이 찍힌 어엿한 책으로 만들고 싶지만, 독립출판이 녹록치 않더라도 꼭 인쇄물의 형태로 결과물을 나눠요.
3.
활동비 외, 인쇄비를 나누어 부담합니다. 인쇄 사양과 페이지수, 신청 권 수에 따라 최종 금액이 결정됩니다.
4.
메모어 정규 모임은 10주차에서 끝나지만, 탈고 후 인쇄 기간을 1~2주 정도 둘 예정이에요. 모임의 끝은 조금 여유롭게 기다려주세요.

모임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오프라인 모임 일정
순조로운 출간을 위하여 저희는 조금 특별하게! 3번 만납니다.
1차 모임 | 5/10(토) 14:00
가볍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친해지는 자리입니다.
2차 모임 | 6/7(토) 14:00
그동안 모아온 회고를 함께 읽고, 남은 시간 어떻게 쓸지 고민해요.
7일이 하필 황금 주말이네요! 1차 모임 때 참석률 확인 후 일정 변동 가능
3차 모임 | 7/5(토) 14:00
표지 디자인과 제목 함께 고르는 날
마지막으로 다같이 퇴고하는 시간을 가져요.
별책 부록
번외1 | 서울국제도서전 관람 (6/21 예정, 선택)
번외2 | 출간 기념 뒷풀이 (일정 미정, 인쇄후 진행, 책 실물 영접하는 날️, 선택)

 가격

메모어 19기 참가 비용 (20만원) *기본 참여 비용 10만원 + 회고/댓글 작성 챌린지 보증금 10만원 *회고/댓글을 규칙에 맞게 모두 작성하면 기수가 끝난 후 10만원 환급!
※ 인쇄 비용 (미정) *인쇄 사양과 페이지수, 신청 권 수에 따라 최종 금액이 결정됩니다.

주의사항

모임원 분들은 메모어 19기에 ‘오프라인 멤버쉽’으로 신청하셔야 합니다.
정기 회고 모임 활동 중 테마가 있는 모임입니다. 회고/댓글 차감 규정 및 멤버쉽 비용 차감 규정등 모든 활동 정책은 메모어 정책을 따라갑니다.
회고 작성 시 테마 회고의 주제는 필수이며, 그 외에 일상/커리어 등에 대한 일반 회고를 함께 적어도 상관 없습니다.
인원 부족으로 인한 테마 모임 미결성이 될 수 있습니다.
미결성에 따른 메모어 19기 가입 취소는 4월24일(목)까지 가능합니다. 만약 따로 모임원 분들의 취소 요청이 없을 시 일반 정규 모임으로 편성이 됩니다. *최종 개설 여부는 22일(화) 오전 경 안내 드립니다.
하나의 테마 모임에만 신청/가입할 수 있습니다(중복 신청 불가)

신청 방법

정원이 모두 차 마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