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지기 친구들과 드디어 처음으로 함께 1박 2일 여행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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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만나면 밥 먹고, 보드게임하거나 카페에서 이야기나 하다 헤어지기를 15년…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떠난 여행은 나에게도, 모두에게도 색다른 신선함과 더 끈끈해지는 느낌을 줬다.
그냥 잔잔한 유대 관계도 좋지만, 콘텐츠가 더해지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고 더 단단해지는 것 같다. 고등학교 친구들과도, 또 다른 친구들과도 콘텐츠를 준비해 만나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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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늘 바쁘다고 빼는 나인데, 늘 먼저 연락해 주고, 만나자고 하고, 계획 세워 어떻게든 밖으로 끌어내는 친구들에게 참 고마웠다.